2019~2020
뉴욕 갤러거 스테이크
서주우유
2020. 2. 12. 04:38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그래도 마지막(?)까진 아니지만 괜찮은 한끼를 먹기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운이 좋게 피터루거 레스토랑을 예약했는데, 왠걸 다음날로 예약해서 큰 낭패를 봤다.
급하게 섭외한 집은 왠지모를 한국인들의 인기 식당이 되고 있는 갤러거 스테이크.
일단 런치 가격이 상당히 혜자스럽다.
옆테이블에서 다른 외국인들이 먹는걸 봤는데.
가성비 저런구성이 어찌 나올까란 생각이 들정도로 푸짐함.
그러나 우리는 피터루거에서 느껴보고 싶었던 티본스테이크를 주문
사이즈는 거대해보이나 그렇게 거대하진 않고,
맛은 참 좋았다. 한국에서도 맛있는집은 더욱 많겠지만
왠지 현지에서 즐기는 스테이크라 그런가 아마도 분위기 탓이 더 있었으리라,
쉴새없이 온니 아시아인은 한국인만 들어오는걸로 봐서 어디 나왔나 싶기도 했고
서빙들이 조금은 어수선한 감도 있고, 케어받는 느낌은 적어서 팁을 주는데 아까운 마음이 있었다. 나름 가격의 음식을 먹은 만큼 추가 팁또한 조금은 부담이 오는데, 엄청난 왕대접을 바란건 아니지만 조금은 배려있는 서빙을 원했다.(한번오고 뭘 알겠냐만은)
또 가진 않겠지만
기회가 자주오지 않을테니
누군가에게 추천하기도 애매한 느낌이지만
몇일 채류하면서 점심한끼하기에는 좋은 구성에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