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산다는건

서주우유 2020. 5. 6. 02:09

먼지가 손이 닿지 않는곳에 쌓이는 시간만큼
먼지가 있는지 모르고 숨을 쉬고 사는것
불편한건 한시간 이상 앉아 있을수가 없어,
계속 두리번 거리고, 신경이 쓰이는것.

주차가 하고 싶었고,
송파에 살고 싶었고,
따뜻한 물이 나왔으면 했고,
간단하게라도 밥을 해먹었으면 했다.
1년이란 시간동안
좋은 기억보다 나쁜기억이 너무 많다.

어서 이사가고 싶다.
짐을 다 버리던,
차를 버리던,
무엇이든 상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