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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mz-e30
서주우유
2020. 7. 7. 16:46
추억을 들춰본다.
아마도 중3(?), 고1쯤의 사이에
md열풍이 불었다.
워크맨
씨디피
엠디
매니아층이 다양했지만
그중에 나름 디바이스의 발전을 차근차근 밟아서
겨우 엠디라이프를 즐길수 있었다.
아쉽게도
소니빠였지만 소니엠디라이프는 할수 없었다.
그때 당시 레코더가 30만원이 넘는 가격이였는데,
캔우드 레코더가 27만원으로 저가형으로 구입당했다.
아부지랑 테크노마트를 간게 화근이였다.
그때 소니의 열망은 대단했지만
98,99년에 20-30만원은 엄청 큰돈이였던터,
친구가 갑자기 3만원에 e30을 사라고 제안했다.
대신 고장난 제품인데 고쳐서 쓰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3만원에 버린거다.
그걸 좋다고 사서 혼자 쪼물락거리다.
쓰레기통행이 되었던 e30...
이상하게 소니에 그렇게 미련이 있으면서도
소니제품을 많이 못써본게 한이 있었나보다.
중고나라에서 저렴하게 팔아서 다시 받았는데
외내부 상태가 썩 좋지 않다.
찍힘이 없어 단순얼룩인줄 알았는데
백화 현상에 가까운 얼룩이여서
지워지지 않고 렌즈 픽업부분은 많이 삯아서 움직이는게 용할정도... 휴 한바퀴 재생을 하고 나면 픽업에서 가루가 떨어짐... 하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추억을 마주하게 된다. 어린시절의 꿈. 추억 그때의 미래를 보는 시선 등 어느것하나 버릴것이 없는데 너무 가치없이 흘려보낸것들이 많이 아쉬울따름이다.
작은 조각부터라도 다시 올리고 맞춰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