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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music

[오늘의 음악]소격동 그리고 처치스

by 서주우유 2014. 10. 2.

오늘의 핫이슈는

대장의 노래

서태지만이 할수있는 박자와 멜로디가 있다.

예전에는 변화만이 최고라 생각한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자신의것을 가지고 있다는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소격동]

가사가 주옥같다.

나 그대와 둘이 걷던 
그 좁은 골목계단을 홀로 걸어요 
그 옛날의 짙은 향기가 내 옆을 스치죠

널 떠나는 날 사실 난..

등 밑 처마 고드름과 
참새소리 예쁜 이 마을에 살 거예요
소격동을 기억하나요 
지금도 그대로 있죠

아주 늦은 밤 하얀 눈이 왔었죠 
소복이 쌓이니 내 맘도 설렜죠
나는 그날 밤 단 한숨도 못 잤죠 
잠들면 안돼요 
눈을 뜨면 사라지죠

어느 날 갑자기 
그 많던 냇물이 말라갔죠
내 어린 마음도 
그 시냇물처럼 그렇게 말랐겠죠

너의 모든걸 두 눈에 담고 있었죠
소소한 하루가 넉넉했던 날
그러던 어느 날 세상이 뒤집혔죠 
다들 꼭 잡아요 
잠깐 사이에 사라지죠

잊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나에겐
사진 한 장도 남아있지가 않죠
그저 되뇌면서 되뇌면서

나 그저 애를 쓸 뿐이죠


아이유가 참 잘소화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소격동 표절의혹이 있어서

처치스

CHVRCHES - The Mother We Share

내러티브랄까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비슷합니다.
하지만 더욱 좋은건 이 스코트랜드그룹 전반적인 노래가 좋다는것.
11월30일날 내한한다는데

소격동 효과를 볼까요?

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