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맨발의 친구나 케이팝스타가 자리잡기 전에 김병만과 나머지 친구들은 정글로 떠났다. Man VS Wild의 베어그릴스를 인상깊게 봐서 인지 처음에는 되게 조잡하고, 역시 한국 예능의 한계인가 보다 하였지만, in to the wild같이 왠지 모든걸 버리고 떠나는 현대인들을 대변해서 인지 너무 몰입하게 볼 수 있었다. 벌써 방영되기 시작한지 2년이 다되어 가는듯하고, 다양한 컨텐츠들 속에서 시청자들은 흥미롭게 지켜보는듯 했다. 지난 시즌 박보영의 발언은 이미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퇴색시키고 있었고, 나또한 프로그램을 몰입해서 볼 수 가 없었다. 모든게 조작같고 설정같은 느낌은 집중도가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태.
이번 히말라야편에서는 고산병때문인지 모든 식사류 취침이 다 제공되고 있고, 처음에 정글에서 부딪혀서 자신만의 세상을 만든다는 취지보다는 체험에 가까운 생활을 하는듯. 그래도 김병만의 진정성은 여전히 따뜻하고 감동적이다.
정글의 법칙에서의 핵심은 먹는거 매 시즌별로 최고의 맛을 볼 수 있는 요리들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서 아쉬운점은...시즌별 최고의 사냥요리(?)가 없고 있다는 것이다. 기다리고 있는데 지금은 닭볶음탕이 나오고 있다. 맛있지 맛있어...닭볶음탕에는 물엿이나 설탕보다 꿀을 넣으면 그렇게 달달하니 맛있게 끓일수있다.
갑자기 닭볶음탕하니 신천역 칸코시가 생각난다. 신천역 칸코시는 압력밥솥에 푹 쪄서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는데, 감자가 강원도 높은 지대의 감자를 사용하는데 정말 크고 푹쪄서 꼭 밥을 비벼서 먹어 보아야 한다.
맛집컨텐츠가 아니였지만 모든 컨텐츠를 자연스럽게 내 생각대로 기록하는게 목적이기 때문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