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쿡에서 조금 느끼한 음식들에 지쳐갈때쯤
보이는 멕시칸 음식,
나쵸 또는 브리또 퀘사디아 등등
뭔 기준으로 구분짓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그 싸먹는 멕시칸 음식
매콤한 살사소스덕분인지
생각난다던 치폴레에 가봄.
일단 브리또처럼 말아먹는것보단
보울이 좋았다.
비빔밥같은 느낌.
거기에 밥도 있고, 등등 원하는것을 몇가지 차례차례
지나가면서 말하면 된다.
겁네 바쁘고 겁네 불친절한 느낌이나,
더달라면 더주고 조금달라면 조금준다.
계량의 느낌이 아니라 만드는 사람 맴데로.
양상추 그득한 보울을 받고 나면
수돗물 내음 가득한 음료와 함께
냠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