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수업이 10시에 있어 알람을 맞추고
겨우겨우 일어났는데,
중나 알람에 mz-r50알람이 5분전에...
가격도 적당하고
박풀은 아니지만
처음엔 조금 꼬질해서
살까말까했는데 송파에서 성동까지 얼마 안걸리니
물건이라도 봐야겠다 싶어서 후딱 가봅니다.
현장에서 작동이 잘 안되길래.
긴가민가하고 그냥 모형이라도 겟하다고 싶어.
그냥 업어왔습니다.
일반매물이 아니라 중고상이라.
환불도 안되겠고,
와서 먼지를 박박 닦아내니
상태가 괜찮습니다.
배터리는 당연히 방전이고,
대신 정품 리모콘에 이어폰까지
흐뭇해집니다.
많은 추억에는 사연이 있는데,
이 녀석은 그래도 죽기전에 가지고 있고 싶어서,
보조밥통까지 있었으면 바로 현역인데,
배터리 리필 과정이 필요할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