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무비월드를 보게 될때 가끔 코멘트 다는 사람들이 저 주인공의 페이소스를 강하게 느끼게 되죠~라는 말을 할때가 있다. 젠장 이놈의 어휘의 배움은 언제끝나는건지 그래서 생각했다. 궁금한 키워드는 간단하게 검색하고 크립핑해서 최소한의 지식으론 만들어놓기, 페이소스를 내가 느끼기엔 준내 좆같아 보인다의 다각도적 감정이라고 본다.
페이소스를 느낀다.[네이버 지식백과]페이소스 [pathos] (매스컴대사전, 1993.12., 한국언론연구원(현 한국언론진흥재단))
[네이버 지식백과]페이소스 [pathos] (매스컴대사전, 1993.12., 한국언론연구원(현 한국언론진흥재단))
고통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용어로서, 극중의 연기자에게 동정과 연민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극적인 표현방식. 이때의 주인공은 선천적인 성격상의 결함이 아니라 운명이나 일반적인 주위상황의 불운한 희생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페이소스 [pathos] (매스컴대사전, 1993.12., 한국언론연구원(현 한국언론진흥재단))
사전적 어의로는 동정과 연민의 감정, 또는 애상감(哀傷感), 비애감의 뜻을 가지는 그리스어이다. 특정한 시대 · 지역 · 집단을 지배하는 이념적 원칙이나 도덕적 규범을 지칭하는 에토스(ethos)와 대립하는 말이라는 사실을 통해 파토스가 가지는 내포는 좀 더 확연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정서적인 호소력’이라고 규정할 때 이 말이 지니는 예술적 · 문화적 현상과의 관련성이 가장 분명하게 밝혀지는 것처럼 보인다. 어떤 문학 작품이나 문학적 표현에 대해 독자가 ‘페이소스가 있다’, ‘페이소스가 강렬하다’라고 반응하는 것은 그 문학 작품이나 문학적 표현이 정서적 호소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경우이다. 다만 파토스 또는 페이소스를 유발하는 요소가 무엇인지는 한두 마디로 규정하기 어렵다.
빅토리아조의 작가들은 지나칠 정도로 페이소스를 이용하였다고 말하여지며, 찰스 디킨스나 워즈워스가 그 예로 꼽힌다. 브룩스와 워런은 이들의 작품에 나타나는 페이소스적 요소가 고전극의 비극적 자질들과 구별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즉 페이소스의 효과는 허약한 인물이 고통을 겪는 장면에서 발생하는 반면, 비극적 효과는 고통을 체험하는 사람이 고통을 유발시키는 그의 환경 및 적대 세력과 대항해 맞싸우고 적극적으로 투쟁해 나갈 만한 힘을 갖추고 있는 경우에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견해에 의하면 페이소스를 불러일으키는 자질들과 비극적인 자질들은 서로 구별된다. 그러나 전혀 다른 견해도 제기된다. 노드롭 프라이는 그가 구분하고 있는 네 개의 산문 장르의 기초적이고 원형적인 주제를 제시하면서 페이소스가 비극 장르의 원형적 주제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럴 때의 ‘비극’은 아리스토텔레스적 장르 개념에 의한 비극과 그 의미가 다르다. 《비평의 해부》를 참조하라). 프라이가 제시하는 비극의 전형적인 인물은 대개 여성 인물이다. ‘이 인물들은 어떻게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무력하고 가련한 모습을 보여주는’ 탄원자들이다. 이러한 인물은 애처롭기만 하며, 그리하여 페이소스의 효과를 강하게 유발시킨다. 그 근원이 되고 있는 것은 한 개인의 집단으로부터의 소외이므로, 우리가 느끼고 있는 공포 가운데 가장 심오한 공포를 우리의 마음속에 몰고 온다. 이 공포는 비교적 기분이 좋고 또 서글서글한 지옥의 유령보다 훨씬 더 깊은 공포인 것이다. 탄원자 타입의 등장인물은 ‘연민과 공포의 감정’을 가능한 한도까지 가장 강렬하게 불러일으켜준다. 따라서 탄원자의 요구를 저지함으로써 이와 관계되는 모든 자에게 닥치는 무서운 결과가 그리스 신화의 중심 주제라고 프라이는 말한다. 탄원자 타입의 인물의 예로 제시되는 것은 《햄릿》의 오필리아, 트로이 함락 후의 트로이 여성들, 오이디푸스 왕 등인데 이들은 사랑으로부터 버림받고 죽음에 직면했거나 능욕에 위협당하는 약한 여성이 아니면 높은 위치에서 전락한 신분이라는 운명적 위기의 측면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프라이의 개념에서 페이소스에서는 공포와 위기적 요소라는 성분이 강조되고 있다. 어떤 관점으로 이 용어를 해석하든 간에 가장 중요한 사실은, 작가가 자신의 스토리 내부에서 페이소스적 요소를 표현하고 그 효과를 기대할 때는 그것들이 타당하게 나타나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점이다. 등장인물과 주어진 상황 속에 페이소스를 받쳐줄 만한 합리적 근거가 없을 때에는 그 요소들이 페이소스적 효과를 자아내기보다는 ‘감상적’이 되기 쉽다. (감상 소설을 보라.)
[네이버 지식백과] 페이소스 [Pathos] (소설학 사전, 1999.2.25, 문예출판사)
파토스란 그리스어로 열정이나 고통이나 기타 일반적으로 깊은 감정을 뜻한다. 특정한 시대, 지역, 집단을 지배하는 이념적 원칙이나 도덕적 규범을 지칭하는 에토스(ethos)와 대립하는 말로서, 파토스는 '정서적인 호소력'이라고 규정할 때 이 말이 지니는 예술적, 문화적 현상과의 관련성이 명확하게 밝혀지는 것처럼 보인다. 현대비평에서는 독자나 관중으로부터 은유, 연민, 동정적 슬픔 등의 감정을 환기시키기 위하여 계획된 장면이나 대목에 붙여지는 말이다.
문학에서는 독자에게 페이소스가 연민, 동정, 슬픔의 정감을 느끼게 하는 것을 일컫는다. 즉, 어떤 문학작품이나 문학적 표현에 대해 독자들이 '페이소스가 있다', '페이소스가 강렬하다'라고 반응하는 것은 그 문학 작품이나 문학적 표현이 정서적 호소력을 가지고 있음을 뜻한다. 엄밀히 말하면 비극이 불러일으키는 아픔과 관련된 것으로서, 흔히 비극적 주인공의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비운에 대한 동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죽음을 초월한 영원한 사랑을 노래한 서구 낭만주의 애정시(愛情詩)의 대표적인 E. A 포의 시 「애너벨리」는 죽은 아내 버지니아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독자에게 연민, 동정, 슬픔의 정감을 느끼게 하는 페이소스가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파토스는 불운, 고뇌, 격정 등 병적 상태라는 어원적 의미를 가지며 격정적이기 때문에 절제를 떠나 방황하는 마음상태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경향은 1920년대 초 3·1운동 실패 후 허무주의와 패배주의가 팽배해서 나타나게 된 낭만주의 시에서 많이 보인다.
페이소스를 유발하는 요소가 무엇인지는 단선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찰스 디킨스나 워즈워스로 대표되는 빅토리아조의 작가들은 지나칠 정도로 페이소스를 이용하였는데, 브룩스와 워렌은 이들의 작품에 나타나는 페이소스적 요소가 고전극의 비극적 자질들과 구별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노드럽 프라이는 그의 저서 『비평의 해부』에서 페이소스가 비극 장르의 원형적 주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프라이가 제시하는 비극의 전형적인 인물은 보통 여성 인물인데, 이러한 인물은 가련하고 애처로운 모습을 보여주어 페이소스 효과를 강하게 유발시킨다. 이러한 인물의 예로 제시되는 것은 『햄릿』의 오필리아, 트로이 함락 후의 트로이 여성들, 오이디푸스 왕 등이다. 작품에서 등장인물과 주어진 상황 속에 페이소스를 받쳐 줄 만한 합리적 근거가 없을 때에는 그 요소들이 페이소스적 효과를 자아내기 보다는 감상적이 되기 쉽다.(이명재)
[네이버 지식백과] 페이소스 [Pathos] (문학비평용어사전, 2006.1.30, 국학자료원)
파토스(그리스어: πάθος, 영어: ˈpeɪθɒs 또는 /ˈpeɪθoʊs/)는 원래의 그리스어로는 청중의 감성에 호소하는 것을 나타낸다. 파토스는 수사학, 문학, 영화 그리고 서사적 예술 장르에서 사용했던 의사소통 기교이다. 영어 발음을 따라 '페이소스'라고 하기도 한다.
철학상의 용어로 정념(情念) ·충동 ·정열 등으로 번역되며 로고스와 상대되는 말이다. 고대 그리스어 paschein(받다)에서 파생된 말로 근본적인 뜻은 ‘받은 상태’이다. 그러므로 광의로는 어떤 사물이 ‘받은 변화상태’를 의미하고, 협의로는 특별히 ‘인간의 마음이 받은 상태’를 의미한다. 수동성 ·가변성이 내포되며 그때그때 내외의 상황에 따라 인간의 마음이 받는 기분 ·정서를 총괄하여 표현한 말이다.
이성의 판단과는 다른 원천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쾌(快)’ ‘고(苦)’의 정(情)이 기본이 되고 고전윤리학에서는 쾌 ·고의 정을 이성의 판단에 따르도록 하는 것을 ‘덕(德)’이라고 하였다.
파토스는 종종 이성의 명령에 반항하기 때문에 스토아학파에서는 이것을 병(病)이라고 하였다.
파토스는 각성적(覺醒的) 의식보다도 의식하(意識下)의 근원충동(根源衝動)에 더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며 인간 존재의(表層的 또는 根源的) 존재상황을 대표하는 것으로서 인간 존재의 근원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파토스 [pathos] (두산백과)
정념
[ Passion , 情念 ]정열, 격정, 욕정이라고도 한다. 고대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에서 파토스(그리스어 pathos)라고 하여 욕정, 분노, 공포, 기쁨, 증오심, 연민 등의 쾌락이나 고통의 일시적이고 수동적인 감정을 일컬었고, 이것에 대해서는 에토스(그리스어 ēthos), 즉 성격ㆍ습관ㆍ도덕 등 지속적인 상태를 말한 바 있다. 중세에는 라틴어로 파시오(라틴어 passio)로 번역되어, 기독교에서 특히 예수의 고통ㆍ수난을 의미하였다.
근대에는 데카르트가 그의 이원론의 입장에서 신체와 정신을 대립시켜 물체인 신체로부터 정신에 작용하는 정신의 수동(受動)을 passion으로 표현하고, 사랑ㆍ증오ㆍ두려움ㆍ분노 등을 그 예로 들었다. 또한 그것들을 생리학적으로 기계론으로써 설명하고 이 정신의 수동을 의지력으로써 극복하는 인간의 자유를 인정하였다. 이제까지 보았듯이 정념은 수동에 의한 소산으로 간주되는 것이다. 넓게 보면 개개 사람이 어떤 외부의 힘에 억눌려져 있는 상태로부터 생겨나며, 나아가 여기에 반발하는 감정의 움직임이라고 간주된다. 이리하여 현재는 정념이란 격심한 일시적인 감정의 고양상태로 간주되며 그와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 무엇인가에 대한 지속적인 욕정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념 [Passion, 情念] (철학사전, 2009, 중원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