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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design thinking

정보디자인

by 서주우유 2013. 7. 12.

 

정보디자인 안드레아스 슈나이더 외 지음

 

정보디자인_정보의 얽힌 실타래 풀기

이 책은 이번에 uxdp에서 선물(?), 시험본다고 보내온 책이다. 처음에는 내가 제품출신의 UX를 하려고 하기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고 책장을 열었던거 같다. 그리고 처음에는 오히려 이해도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

 

이 책은 요즘 유행하는 UX의 프로세스나 방법론을 설명하진 않는다 실제로 2004년에 초판이 되었기 때문에 언급이 안되었다고 생각된다.

 

자연스러움.

관계

균형

존중

진지

대화

시점

알기쉬움

공감

확장

 

엄청 당연한 말들일지 모른다.

하지만 정말 지키기 어렵고 잊고 있었던 이야기는 아닐까?

톱니바퀴처럼 모든것이 기계처럼 맞물려 나갈수 없기 때문에 지금 내가 하고 있는일이 재미있고, 약간은 고통스러우며 최종에는 짜릿한 일인듯하다.

 

얼마전에 읽었는데도 어떤말이 있나 다시 훑어보던중에...

 

'손에 넣을 수 있는 답은 이렇다. 디자이너가 그리고 있는 것은 분명히 인공물의 형태처럼 보인다. 그러나 거기에 그려셔 있는 것은 인간과 인공물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관계"인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앉는다'는 것은 우리와 의자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이다. 따라서 의자를 스케치하는 것은 사실은 인간과 의자사이에서 일어나는 양자의 관계를 그린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아니 그렇게 생각해야만 한다. 즉, 면화하는 인간과 사회가 서로 관계 맺어 나간다는 것을 전재로 인공물에 형태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안다'는 것 또한 우리의 사고와 지적인 도구사이에 생격나는 관계 즉 인터렉션이다.

p70

 

중간중간 주옥같은 멘트들이 나의 근본을 도닥여주고 있는거 같아서 오히려 디자인서적인데 힐링을 받았다고 해야될까?

모든 사람들이 결론을 외칠때 혼자 대화와 관계속에 공감을 외친 외로움 그러나 결국 혼자서는 대화할 수 없는 결론

 

아쉽지만 이 책은 디자인관련된 사람이 아닌분들도 읽어보면 좋을듯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