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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폴레 미쿡에서 조금 느끼한 음식들에 지쳐갈때쯤 보이는 멕시칸 음식, 나쵸 또는 브리또 퀘사디아 등등 뭔 기준으로 구분짓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그 싸먹는 멕시칸 음식 매콤한 살사소스덕분인지 생각난다던 치폴레에 가봄. 일단 브리또처럼 말아먹는것보단 보울이 좋았다. 비빔밥같은 느낌. 거기에 밥도 있고, 등등 원하는것을 몇가지 차례차례 지나가면서 말하면 된다. 겁네 바쁘고 겁네 불친절한 느낌이나, 더달라면 더주고 조금달라면 조금준다. 계량의 느낌이 아니라 만드는 사람 맴데로. 양상추 그득한 보울을 받고 나면 수돗물 내음 가득한 음료와 함께 냠냠 한다. 2020. 3. 5.
MOMA 평생 한번 꼭 와보고 싶었던 곳. moma 나의 식견이 아쉬울따름. 또 가고 또 가고 싶다.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 언어 해설기도 있고. 공간공간마다 너무도 많은 이야기가 있다. 그것들을 이해하고 생각해보기에 시간도 마음도 지식도 부족했지만 그 공간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작은 경험의 시도가 자라난다. 2020. 2. 25.
올드에빗그릴 시차때문에 예약이 틀렸다. 근데 갔더니 해주더라. 대신 역시나 좋은 자린 아니지. 예약을 못하면 좋은자리는 포기. 하지만 그래도 오바마가 왔다고 해서 기대 기대 크랩케익 그리고 스테이크 자 찾아보시라 크랩케익과 스테이크를 감튀밭에 숨겨있는 동그랑땡 두개와 스테이크 고기를 크랩은 맛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너무 작고 스테이크는 그냥 작다 감자튀김먹으러ㅜ간거 아닌데 미국 사람들 이렇게 소식하나요? 저녁에 아무래도 바를 함께 운영하기에 시끄러운 분위기. 2020. 2. 25.
홀푸드마켓 미국의 마트에 가서 로컬로컬한 느낌을 느끼고 싶었다. 유기농 마트로 다른데보다는 가격이 조금 있었으나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한다. 여권을 안챙겨가서 술을 구매하는데 오래 걸렸지만 저 샐러드 박스에 이것저것 담아 내어 호텔에서 한끼 하는 경험도 소중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것들이 늘 소중하고 감사한 경험들이다. 걸음 하나하나의 시선, 눈짓하나하나의 스쳐지나간 시간들이 언젠간 소중한 자산이 되겠지. 2020. 2. 25.
미국 남부식 succotash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기대를 하지 않으면 만족도 높다. 미국 남부식이라고 한 음식들 오렌지 치킨에 와플소스 짠단짠단 그냥저냥 샐러드, 우거지김치찜(이건 진짜 한국맛: 엄청 짬) 바닐라소다 전부다 그냥 그랬음.ㅋㅋㅋ 기대까지 하고 갔으면 정말 큰일났을뻔 예약을 하고 가지 않으면 복도의 후진자리를 줄수있으니 꼭 예약하기를 2020. 2. 12.
미국 파파존스 맛은? 한국이 더 맛있다. 모든 체인의 맛은 그 직원에 달려있는데, 볼티모어 파파존스 친구는 의욕이 없어보였다. 그래도 한번쯤은 먹어보고 싶었던 기본 미국피자. 특히 파파존스는 그랬다. 한국가격보다 훨씬 저렴한편. 2020. 2. 12.